동침스캔들·성접대…AKB48 ‘어쨌든 국민돌’, 싱글 판매량 역대 최고

동침스캔들·성접대…AKB48 ‘어쨌든 국민돌’, 싱글 판매량 역대 최고

입력 2013-05-28 00:00
수정 2013-05-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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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아이돌 AKB48이 갖은 사건사고 속에서도 데뷔 7년 4개월만에 싱글 총 판매량으로 여성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AKB48이 데뷔 7년 만에 일본 여성 아티스트들 중 싱글앨범 총 판매량 최고기록을 세웠다./마나쓰노 사운즈 굿 앨범 재킷
AKB48이 데뷔 7년 만에 일본 여성 아티스트들 중 싱글앨범 총 판매량 최고기록을 세웠다./마나쓰노 사운즈 굿 앨범 재킷


28일 스포츠 호치 등 일본매체들에 따르면 AKB48은 데뷔 이래 싱글앨범만 2185만 2000장을 판매하며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켜온 하마사키 아유미의 2141만 6000장의 기록을 넘어섰다.

AKB48은 22일 발매한 31번째 싱글앨범 ‘안녕 크롤링’이 27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싱글랭킹에서 176만 3000장을 기록하며 일본 여성 아티스트 앨범 판매량 기록을 새로이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해 이들이 발표한 ‘마나쓰노 사운즈 굿’이 기록한 역대 최고 매수인 161만 7000장을 넘어선 판매량을 기록, 더욱 의미가 깊다.

더욱이 AKB48은 지난해 여름 싱글을 발표한 후 멤버들이 스캔들을 일으키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사고뭉치’라는 수식어는 물론이고 ‘사라졌으면 하는 연예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네기시 미나미는 남자친구와 ‘동침’스캔들 후 삭발로 사과해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고, 가사이 도모미는 소속사 사장과 내연관계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AKB48 출신 연예인들이 성인물 모델로 데뷔하는가 하면 인기투표를 앞두고는 멤버들 간 암투 및 왕따설이 돌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대기업 임원이 AKB48이 재계모임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셀 수 없는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AKB48은 일본 여성 아티스트 최고 자리에 올랐고, 그 기록은 계속 경신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KB48 총감독 타카하시 미나미 (22)는 “기록에 부끄럽지 않도록 팬 여러분을 더 건강하게, 그리고 용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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