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왓츠앱, 완전 암호화 성공

메신저 왓츠앱, 완전 암호화 성공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6-04-06 09:25
업데이트 2016-04-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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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단말기에서 받는 단말기까지 암호로

한달 사용자가 평균 10억 명인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이 종단간 암호화 적용을 마쳤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종단간 암호화는 발신 단말기부터 수신 단말기에 이르는 메시지 전달 과정 전체를 암호화하는 것으로, 도청이나 감청을 막기 위한 것이다.

왓츠앱 창립자 얀 쿰과 브라이언 액튼은 블로그를 통해 종단간 암호화 적용 완료를 알리면서 왓츠앱 최신 버전을 통한 모든 음성 통화, 메시지, 사진, 영상, 파일, 음성메시지와 그룹 채팅에 이 기술이 항상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쿰은 “나는 공산당 지배 하에 소련에서 자랐고, 우리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한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없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왓츠앱은 2014년 2월 190억 달러(22조 원)에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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