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온실텐트 ‘따스안’, 빅데이터 활용해 재등장

은평 온실텐트 ‘따스안’, 빅데이터 활용해 재등장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8-12-17 14:31
수정 2018-1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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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 인원, 보행 약자 많은 주요 버스정류장 10곳에

지난해 겨울 서울 은평구에는 주요 버스정류장 곳곳에 온실텐트 ‘따스안’이 시민들의 언몸을 녹여줘 큰 호응을 받았다. 은평구는 최근 3개월간 승하차 인원, 보행 약자 인원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평구 주요 버스정류장 10곳에 ‘따스안’을 재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가 버스 승객, 보행 약자들이 많이 찾는 정류장을 빅데이터로 선별해 온실텐트 ‘따스안’을 설치한 모습.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가 버스 승객, 보행 약자들이 많이 찾는 정류장을 빅데이터로 선별해 온실텐트 ‘따스안’을 설치한 모습.
은평구 제공
폭 150cm, 길이 3m 규모인 온실텐트 ‘따스안’은 성인 12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까지 시민들의 따뜻한 쉼터로 자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등장했을 때 버스 도착 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이 안 보인다는 민원도 올해 반영됐다. 김미경 구청장은 “온기텐트 설치로 부쩍 추워진 날씨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잠시라도 따뜻하게 쉬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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