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의 고장에 은행나무 어울어진 ‘천년의 숲’ 조성된다

정선아리랑의 고장에 은행나무 어울어진 ‘천년의 숲’ 조성된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19-11-12 09:51
업데이트 2019-1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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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2022년까지 정선아리랑의 고장 여량면에 은행나무 단지가 어울어진 ‘천년의 숨’을 조성헤 관광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우라리 일대 가을 풍광이 아름답다. 정선군 제공
정선군은 2022년까지 정선아리랑의 고장 여량면에 은행나무 단지가 어울어진 ‘천년의 숨’을 조성헤 관광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우라리 일대 가을 풍광이 아름답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이 아리랑의 고장 여량면에 은행나무를 활용한 ‘천년의 숲’ 조성에 나선다.

12일 정선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천년의 숲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은행나무 군락지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기로 했다. 은행나무 숲을 대규모로 조성해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만들 방침이다.

여량면 지역에 은행나무 군락지를 만들면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 등 주변과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비롯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주민의 소득 증대, 지역 관광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천년의 숲은 여량면 유천리 일대에 15억원을 투자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만 9683㎡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은행나무 군락지는 물론 산책로, 전망대, 쉼터, 다목적 광장 등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은행나무 912주를 옮겨심고 경관 조성사업도 병행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여량 지역의 정선아리랑 관련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적극 연계한 자연친화적인 생태체험 관광지를 만들어 힐링과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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