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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상경제회의 ‘생중계’하기로

대통령실, 비상경제회의 ‘생중계’하기로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10-20 17:11
업데이트 2022-10-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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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용산 청사서 개최

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다음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생중계로 전체 공개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오는 27일 윤 대통령이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11차 회의는 지난 10차까지 이어진 회의와 달리 회의 내용 전체를 언론과 국민 여러분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11차 회의 주제와 관련, “경제리스크 대응과 신성장 및 수출동력 확보 등에 대해 경제 부처 중심으로 관련 부처 장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비상경제민생회의는 그동안 대통령 모두발언만 공개하고 사후에 브리핑으로 주요 내용을 전해왔다. 이를 생중계로 하자는 의견을 낸 것은 윤 대통령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가 경제위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게 되면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가 높아지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역시 커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는 90분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되며, 주제에 따라 발표가 이뤄지고 윤 대통령이 즉석에서 문답을 주고받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내달 초 여당 지도부와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아침에 만났다”며 “비대위원들이 대통령과 오찬이나 만찬을 했으면 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걸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보고 일정을 대충 조정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이어 “종합국감을 일단 마친 뒤 11월 초에 해보려고 지금 일정들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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