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14개월 만에 르노삼성을 제치고 내수 시장에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1월 GM대우의 국내 총 판매 대수는 1만 2554대로 르노삼성의 1만 1953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GM대우가 르노삼성에 뒤처진 것은 2009년 10월로, GM대우는 14개월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GM대우는 알페온,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 3총사가 판매를 견인했다. 9월 출시된 알페온은 10월 2.4모델을 출시로 판매에 탄력을 받아 11월 한달 동안 1741대가 판매되면서 전월 대비 35.5%의 신장세를 보였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5734대를 기록, 경차로서는 유례없이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라세티 프리미어도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판매 프로그램 등 판촉활동으로 3041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은 SM7이 전달보다 59.7% 늘어난 1268대가 판매됐지만 SM5, QM5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달보다 3.6% 줄어 판매대수 1만 1953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의 비정규직 파업 사태로 인해 생산량이 준 바람에 전월대비 3.6% 감소한 6만 348대를 판매했다. 특히 11월초 출시한 소형차 엑센트가 생산에 차질을 빚어 1021대 팔리는데 그쳐 신차 효과도 없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GM대우는 알페온,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 3총사가 판매를 견인했다. 9월 출시된 알페온은 10월 2.4모델을 출시로 판매에 탄력을 받아 11월 한달 동안 1741대가 판매되면서 전월 대비 35.5%의 신장세를 보였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5734대를 기록, 경차로서는 유례없이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라세티 프리미어도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판매 프로그램 등 판촉활동으로 3041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은 SM7이 전달보다 59.7% 늘어난 1268대가 판매됐지만 SM5, QM5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달보다 3.6% 줄어 판매대수 1만 1953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의 비정규직 파업 사태로 인해 생산량이 준 바람에 전월대비 3.6% 감소한 6만 348대를 판매했다. 특히 11월초 출시한 소형차 엑센트가 생산에 차질을 빚어 1021대 팔리는데 그쳐 신차 효과도 없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12-02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