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5년만에 밤샘근무 사라진다

현대차, 45년만에 밤샘근무 사라진다

입력 2012-08-31 00:00
업데이트 2012-08-31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간연속 2교대 등 잠정합의

45년간 시행된 현대자동차 공장 밤샘 근무가 사라진다.

현대차 노사는 30일 울산공장에서 21차 본교섭을 갖고,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 내용은 ▲2013년 3월 4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 전 공장 본격 시행 ▲시간당 생산 대수(UPH) 향상 등 생산성 제고를 통한 총생산량 보전 ▲조합원들의 임금 안정성 증대를 위한 월급제 시행 등이다.

현대차 노사는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생산성 향상과 추가 작업시간 확보를 통한 생산량 유지와 직원들의 임금 보전을 동시에 만족하는 상생의 합의점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1967년 울산공장 준공 이후 45년간 시행된 주야 교대제는 2013년 3월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8-31 1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