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삼성 TV 3초에 1대 이상 팔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TV 시장에서 115만대를 판매,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세계 TV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월간 판매량이 처음 100만대를 돌파했었다.
이 같은 실적은 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 효율적인 공급운영 전략, 차별화된 기술력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대형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75인치 ES9000 스마트TV를 앞세워 현지 ‘큐레이터’ 이벤트, 공항 라운지 전시 등 프리미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급증하는 TV 판매량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현지 생산공장을 풀가동하고 생산·보관·운송을 아우르는 공급운영시스템 최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 TV는 ‘리뷰드닷컴’, ‘디지털 트렌드’,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등 현지 제품평가 및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삼성 TV가 3초에 1대 이상 팔린 원동력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