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내년 경제성장률 대선 결과에 달렸다”

박재완 “내년 경제성장률 대선 결과에 달렸다”

입력 2012-11-05 00:00
업데이트 2012-11-05 14: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 정부 입장 많은 영향 줄 것…4분기엔 ‘나이키 반등’”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3년 출범하는 새 정부가 어떤 정책을 취하느냐에 따라 내년 경제성장률 4% 달성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수출기업에 악재로 작용하는 원화 강세 속도가 빠르다는 우려도 했다.

5일 기재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4일 로이터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지금 우려되는 부분은 환율의 하락 정도가 아니라 변동성인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한다”면서 “원화 강세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진단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목표로 잡은 3.3%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유로존 위기 장기화와 미국ㆍ중국의 경기 둔화로 글로벌 경기가 악화했다는 판단에서다.

4분기에는 ‘나이키’로고 형태로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경제는 4%대에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내년 경제성장률은) 12월 대선 결과에 달렸다”며 “새 정부가 경제성장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