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대로 이동 시작…오후에 기립

나로호, 발사대로 이동 시작…오후에 기립

입력 2013-01-28 00:00
업데이트 2013-01-28 08: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발사대와 연결 작업 후 오후 5시께 세워져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 예정일(30일)을 이틀 앞두고 28일 발사대 옆에 세워진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나로호는 이날 오전 7시15분부터 나호로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AC)에서 발사대(LC)로 이송장치(transporter)에 실려 이동하기 시작했다. 발사대까지 이동에는 약 1시간 반 정도 걸릴 예정이다.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 상단(2단)부에는 ‘이동형 온도제어 장치(MTU)’를 통해 온도와 습도 조건을 갖춘 공기가 주입된다.

이어 다른 유·공압 공급선 등의 연결이 마무리되면 이렉터(기립장치·erector)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향해 똑바로 세워진다.

나로호를 완전히 일으켜 세우고 유·공압 연결선 상태와 발사체 방위각 등을 점검하는 작업은 이날 오후 5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사 예정일 하루 전인 29일에는 최종 발사 준비 리허설(예행연습)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나로호 발사 예정일과 시각은 30일 오후 3시55분~7시30분으로 유지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