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행사에서 육사 생도들이 “우로 봐!”라는 구호를 외치자 경례로 화답하고 있다.
JTBC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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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대통령의 여동생(78)의 아들인 조씨는 2007~2008년 정모씨와 오모씨에게 “전 전 대통령이 퇴임할 때 동결된 아버지의 해외 재산 1800억원을 국내로 들여오는 비용을 지원해 주면 사례비 명목으로 5억원을 지급하고 별도 사업자금으로 1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속여 모두 975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아버지의 재산을 실제로 확인한 적도 없었고 가로챈 돈으로는 다른 사업에 투자할 의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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