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이으면 달까지 13번 왕복
‘빼빼로’가 올해 ‘서른 살’이 됐다.

국민 1인당 평균 73갑씩을 소비한 셈이다. 그간 팔린 과자를 낱개로 모두 줄지으면 1000만㎞가 된다. 지구를 250바퀴 돌 수 있고 달까지 13번 왕복하는 길이다. 출시 첫해 40억원이던 빼빼로 매출은 지난해 850억원까지 늘었다.
특히 1990년대 중반부터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로 알려지면서 더 인기를 끌게 됐다. 해외에서는 동남아, 미주, 유럽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엔 영국 테스코의 현지 정식 판매 상품으로 선정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5-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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