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기관인 한국은행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독신 직원용 기숙사에 태극기를 달지 않았다가 창피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용산구 후암동 한은 기숙사 주변 동네의 주민이라고 밝힌 한 민원인은 이날 저녁 한은 홈페이지에 “제발 국경일에 태극기 다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은은 다음 날 기숙사 시설관리 담당자 명의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답글을 달았다.
한은 담당 부서는 민원인의 글을 보고 바로 사실 확인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시설 관리는 외부 업체에 용역을 주는데, 최근 변경되면서 새로 일을 맡은 용역업체 직원이 미처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20일 말했다.
후암동 기숙사는 한은이 지방 출신 독신 직원 등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로, 140여 명이 이곳에서 살고 있다.
연합뉴스
용산구 후암동 한은 기숙사 주변 동네의 주민이라고 밝힌 한 민원인은 이날 저녁 한은 홈페이지에 “제발 국경일에 태극기 다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은은 다음 날 기숙사 시설관리 담당자 명의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답글을 달았다.
한은 담당 부서는 민원인의 글을 보고 바로 사실 확인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시설 관리는 외부 업체에 용역을 주는데, 최근 변경되면서 새로 일을 맡은 용역업체 직원이 미처 챙기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20일 말했다.
후암동 기숙사는 한은이 지방 출신 독신 직원 등을 위해 운영하는 시설로, 140여 명이 이곳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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