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포스코건설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포스코건설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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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 고속도로 맡아 한국 건설 위상 높여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대규모 국책 사업이자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 세계 시장에서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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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근로자들이 베트남 국책 사업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구간에서 아스콘 포장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8개 구간 중 3개 구간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 근로자들이 베트남 국책 사업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구간에서 아스콘 포장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8개 구간 중 3개 구간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역점 사업인 ‘메콩 유역 개발사업’(GMS)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공사 구간은 264㎞이며, 공사 금액은 12억 5000달러에 달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베트남은 수도 하노이와 국경 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기존 국도의 제한적인 운송수송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하노이, 하이퐁, 쿤밍시 사이의 운송 기간을 1일 내로 단축시킴으로써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과 같은 인접 국가와의 무역 활성화라는 큰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노이바이~라오까이의 총 8개 구간 중 3개 구간(A1~A3)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사업 구간은 총길이 81㎞로 전체 사업 구간의 3분의1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과 주변국을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 주변국에서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에도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09-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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