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구성 실무작업 돌입, 신한·하나금융도 관심
기업은행이 경남은행 인수전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BS금융, DGB금융, 경남상공인연합의 3파전으로 진행되던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하나금융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남은행이 누구 손에 넘어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12일 “경남은행 인수를 검토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실무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경남 지역 중소기업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서울·수도권과 달리 지방 자금조달 부분이 다소 취약했는데 기업 고객이 많은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이런 점이 다소 보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서 제출은 오는 23일 마감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3-09-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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