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고발

외환은행 노조,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고발

입력 2013-12-11 00:00
업데이트 2013-12-11 13: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승유 전 회장을 고발합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원들이 11일 오전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유 전 회장을 고발합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원들이 11일 오전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전 회장은 퇴출을 앞둔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의 투자를 지시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전 회장은 4천여점의 미술품 구입을 주도했으며, 퇴직금 제도가 없는데도 35억원의 퇴직금을 받고 퇴직 후 개인 경비를 법인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금융기관의 자산을 개인의 사유재산인 것처럼 사용한 것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김 전 회장은 하나금융 고문직을 내년 3월이 아니라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