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주는 기업] LG, 의인들 희생 기리고… 한·일 문화 교류 앞장

[희망을 주는 기업] LG, 의인들 희생 기리고… 한·일 문화 교류 앞장

입력 2016-01-21 17:50
수정 2016-0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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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재즈 콘서트’에서 구본무(왼쪽 여섯 번째) LG그룹 회장이 김태환(왼쪽 첫 번째) 새누리당 의원과 벳쇼 고로(오른쪽) 주한 일본대사 등과 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지난해 11월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재즈 콘서트’에서 구본무(왼쪽 여섯 번째) LG그룹 회장이 김태환(왼쪽 첫 번째) 새누리당 의원과 벳쇼 고로(오른쪽) 주한 일본대사 등과 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그룹은 사회적 의인을 기리고 한국과 일본 간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행사를 여는 등 나라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병곤 소방관에 대해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평소 구본무 LG 회장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공익법인인 LG복지재단이 의인상을 제정했다. 지난해 9월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하려다 차에 치여 숨진 정연승 특전사 상사와 장애 청소년 구조 도중 순직한 이기태 경감에게도 이 상이 수여됐다. LG는 지난해 8월 북한군이 묻어둔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장병들에게 각각 5억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는 한·일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간 발전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LG아트센터에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재즈 콘서트 ‘재즈 브리지’를 열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8명의 재즈 음악가가 참여했다.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는 우리 민요 아리랑을 편곡해 연주했고 히노 데루마사는 자작곡 ‘존경’을 이정식과 함께 연주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등 양국 정·재계 인사 3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LG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해 국가 관계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2016-01-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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