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올해 신규채용 1만4천790명…전년동기비 15%↑

공공기관 올해 신규채용 1만4천790명…전년동기비 15%↑

입력 2016-10-31 09:30
업데이트 2016-10-31 09: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기업 부채비율 지난해 말 194%→ 6월 말 190%로 하락

올해 3분기까지 320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 대비 15% 늘어났다. 전체 임직원 수는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분기 기준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을 통해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항목은 임직원수, 신규채용, 유연근무 현황 등 11개 항목이다.

공시에 따르면 9월 현재 320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는 정규직 기준 29만6천명으로 전년 말 대비 3.2%(9천224명) 증가했다. 무기계약직을 포함하면 모두 32만5천명이다.

임직원 수가 1만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철도공사(2만8천243명), 한전(2만1천437명), 건강보험공단(1만3천331명), 한국수력원자력(1만1천604명) 등 4곳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은 1만4천7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천913명)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8천932명이었다.

9월 현재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 규모는 1만3천454명으로 이중 39.5%인 5천318명이 채용형 인턴이다. 채용형 인턴은 인턴기간 종료 후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공공기관 임직원 중 3분의 1 가량인 10만1천명은 9월 현재 유연근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한 시차출퇴근형(64%), 근무시간 선택형(24%) 등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30개 공기업의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0%로 전년 말(194%) 대비 소폭 개선됐다.

부채규모는 36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원 늘었으나 총자본이 4조8천억원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은 하락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 투명성 제고 및 국민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공시항목을 기존 37개에서 39개로 확대하고 3분기 통합공시에서는 11개 항목에 대해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