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권 강세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권 강세

입력 2017-04-20 14:38
수정 2017-04-20 14: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천ㆍ세종 전셋값 하락

최근 봄철 이사 수요로 인해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이 한창인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조사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조금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지난주(0.08%)보다 0.01%포인트 상승률이 확대됐다.

다음 달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둔촌 주공아파트의 강세로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조사에선 0.08%포인트 높은 0.10% 상승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각각 지난주보다 0.02% 포인트 높은 0.09% 상승했고, 양천구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엔 0.03% 상승했다.

강북권역도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뚝섬지역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권역 평균 0.07% 올랐다.

지방은 지난주 하락(-0.02%)에서 이번 주 조사에서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고 있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제주의 아파트값이 0.04% 상승했고 대구·울산(-0.04%), 충남(-0.06%) 등지의 아파트값은 낙폭이 둔화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며 지난주 수준의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의 전셋값이 지난주와 같은 0.05% 올랐고, 경기도는 0.04%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지방은 0.02%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던 과천시의 경우 재건축 이주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주 조사에서 0.16% 하락했다. 작년 말 대비해서는 0.51% 떨어졌다.

입주 물량이 많은 세종시도 전셋값은 1.46% 하락하며 지난주(-1.51%)에 이어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