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채소 가격 하락…오징어는 고공행진

지난달 채소 가격 하락…오징어는 고공행진

입력 2017-11-10 09:24
수정 2017-11-10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달 김장 채소인 배추와 무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10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더니 호박(-47.1%), 시금치(-46.9%), 배추(-43.5%), 무(-38.8%), 풋고추(-25.1%), 오이(-21.7%) 가격이 일제히 전월보다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무, 배추, 호박 가격은 43.8%, 34.8%, 26.1% 각각 하락했다.

소비자원은 주요 김장 채소인 배추와 무의 경우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에 전월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갈치(18.4%), 오징어(9.1%), 쇠고기(7.6%) 등이었다.

오징어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4.3% 상승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금치·풋고추·오이는 전통시장에서, 호박·배추·무는 대형마트에서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생필품 구입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