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비트코인 창안자?···머스크 “찬구 보여줘”

천정부지 비트코인 창안자?···머스크 “찬구 보여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11-29 17:00
수정 2017-11-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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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한때 1만달러(1083만원) 넘어서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은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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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창시자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몇 년 전에 친구 하나가 비트코인 약간을 내게 보내준 적 있는데 지금은 어딨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는 2015년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한 사힐 굽타가 지난주 블로그를 통해 머스크가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부정한 것이다.

앞서 굽타는 머스크가 경제, 암호학에 능통하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드러난 은행 간 신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자신이 비트코인 창안자인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소문을 일축한 일론 머스크 트위터.
자신이 비트코인 창안자인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소문을 일축한 일론 머스크 트위터.
비트코인은 2009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가상화폐다. 정부나 발행기관의 통제 없이 익명으로 거래되는 게 특징이다. 고안자는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라고만 알려졌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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