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20대 ‘뒷걸음’…북미회담 앞두고 ‘눈치보기’

코스피 2,220대 ‘뒷걸음’…북미회담 앞두고 ‘눈치보기’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26 15:47
업데이트 2019-02-26 15: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코스피가 26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6포인트(0.27%) 내린 2,226.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10%) 내린 2,230.3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 1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53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0.27%), 삼성바이오로직스(-0.27%) 등이 내렸다.

LG화학(0.13%), 현대차(1.24%), 셀트리온(0.25%), POSCO(0.37%), 한국전력(2.35%), 삼성물산(0.87%), NAVER(4.37%)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8%), 서비스(1.51%), 증권(1.09%), 운수창고(0.8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82%), 은행(-1.05%), 전기·전자(-1.04%), 보험(-0.88%)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385개였고 내린 종목은 433개였으며 7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47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1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9천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3.31포인트(0.44%) 내린 747.09로 종료했다.

지수는 1.85포인트(0.25%) 오른 752.25로 개장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9억원, 4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0.68%), 바이로메드(-0.53%), 포스코켐텍(-1.85%), 스튜디오드래곤(-1.12%)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4%), CJ ENM(0.51%), 에이치엘비(1.01%), 메디톡스(0.40%), 펄어비스(2.37%), 코오롱티슈진(2.39%)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4천억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3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7만주, 거래대금은 24억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118.6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