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전 국민 지원금보단 맞춤형 지원 적절”

홍남기 “전 국민 지원금보단 맞춤형 지원 적절”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1-11-05 17:58
업데이트 2021-11-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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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상 사각지대 지원 11월 중 발표
기재부 해체 운운엔 강한 불쾌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대해 맞춤형으로 필요한 계층에 지원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대선 후보(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여러가지 여건을 본다면 전 국민보다는 맞춤형으로 필요한 계층과 대상에 집중적으로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 들어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과 버팀목자금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 희망회복자금(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지난달 27일부터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도 지급이 시작됐다”며 “손실보상 지급이 차질 없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고,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11월 중순경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 후보 측이 기재부 해체 운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정 의원 질의에 대해 “기재부 공무원이 1200명 정도 되는데 밤새워 뼈 빠지게 일하는데 그런 평가를 받는 건 억울하다”며 “기재부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만 보고 앞으로 나갈 것”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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