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창업… ‘비대면’ 기술 기업 첫 18만개

되살아난 창업… ‘비대면’ 기술 기업 첫 18만개

류찬희 기자
입력 2021-11-24 22:08
업데이트 2021-11-2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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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도소매 12%·정보통신 26%↑
부동산 뺀 대면 업종 창업도 회복세

기술창업 기업이 18만개를 돌파했다. 일부 대면업종 회복세도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창업한 기업은 106만 8998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8만 3729개) 감소했으나 지난해 1월 연간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 의무화로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6.1%(4만 7476개)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온라인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도소매업이 12.3% 늘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해 창업이 감소한 개인서비스업도 올해는 5.2% 증가하는 등 일부 대면업종의 창업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온라인·비대면 강화로 정보통신업(26.1%), 전문과학기술업(20.8%) 등 기술창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679개) 늘었고,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초로 18만개를 돌파했다. 중기부는 “메타버스(가상공간) 투자 확대와 유튜브 성장,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확대로 영상·비디오 제작·배급업 등에서도 창업이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도소매업도 12.3% 늘었다. 다만 지난해 소규모 임대업자를 창업으로 포함하면서 급증한 부동산업은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35.5% 줄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21-11-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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