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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만원도 부러운데”…카카오, 주4일 근무제 시행

“월 1000만원도 부러운데”…카카오, 주4일 근무제 시행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6-17 22:44
업데이트 2022-06-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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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선택한 장소서 자유롭게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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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카카오 상생안 발표 간담회에 참석한 홍은택(왼쪽부터) 센터장, 김성수 센터장, 남궁훈 대표이사. 카카오 제공
지난달 6일 카카오 상생안 발표 간담회에 참석한 홍은택(왼쪽부터) 센터장, 김성수 센터장, 남궁훈 대표이사.
카카오 제공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이 훌쩍 넘는 카카오가 새달 8일부터 격주 놀금(금요일 휴무)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놀금 제도 도입에 대해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문화를 만들어 조직 생산성 높이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에다, 처우 개선을 위한 격주 주 4일 근무제까지 도입하며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효율적인 협업 위해 오후 2-5시 필수 근무
놀금 제도는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다.

임직원들은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다만, 동료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오후 2~5시를 집중근로시간으로 운영한다.

만 3년 근무한 임직원에서 30일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휴가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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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오프라인 만남 ‘권장’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 1회 오프라인 만남을 권장한다.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음성 채널 활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번 근무제를 파일럿(시범운영)으로 운영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근무 형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격주 놀금 제도’에 대한 직원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근무 시간 초과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투명하게 소통하며 근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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