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튀르키예·시리아 성금 모금…교민·봉사자 통신비 지원

LG유플러스, 튀르키예·시리아 성금 모금…교민·봉사자 통신비 지원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3-02-17 11:01
업데이트 2023-02-17 11: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임직원 성금과 회사 기부 1대1 매칭 모금
담요 1만여장 등 필수 방한 용픔 긴급 공수
현지 로밍요금·국내 체류자 국제통화료 지원

이미지 확대
LG유플러스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성금 및 긴급 구호 물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과 회사가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다음달 3일까지 기부에 동참할 수 있고, 회사는 1:1 매칭 방식으로 기간 내 모은 기부금에 해당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한다.

지진으로 주거지를 잃은 현지 이재민을 위한 방한 용품도 전달한다. LG유플러스는 이재민들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1만여장의 담요를 긴급 공수해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대한적십자사의 의견을 반영해 현지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인 담요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로밍 요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 현지에 파견된 국내 구호단체 소속 봉사자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과 국내 가족,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튀르키예·시리아 국민 등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국제전화 통화료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위한 지원에 동참했다”며 “임직원이 함께하는 긴급구호기금 조성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선한 영향력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