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 최장 해상 교량 준공…‘K-건설’ 저력 보여줬다

대우건설, 인도 최장 해상 교량 준공…‘K-건설’ 저력 보여줬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1-23 11:52
수정 2024-01-23 1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우건설이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 교량’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뭄바이와 나비 뭄바이를 잇는 교량으로 전체 길이는 21.8㎞에 달한다.
이미지 확대
대우건설이 인도 타다그룹 자회사와 합작으로 시공한 ‘뭄바이 해상 교량’의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인도 타다그룹 자회사와 합작으로 시공한 ‘뭄바이 해상 교량’의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2018년 인도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으로 이 공사에 돌입했으며 약 69개월 동안 무재해로 공사를 끝마쳤다. 전체 교량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교량 7.8㎞ 본선과 1개 인터체인지의 시공, 설계, 조달, 공정관리를 맡았다.

공사 과정에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맹그로브 숲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PSM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일정한 길이의 교량 상부구조(세그먼트)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으로 세그먼트를 연결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통으로 뭄바이와 나비 뭄바이 간 이동 시간은 2시간에서 30분으로 줄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