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북미휴대전화 시장 2위… 점유율 13%로 1년만에 회복

LG, 북미휴대전화 시장 2위… 점유율 13%로 1년만에 회복

입력 2013-01-21 00:00
수정 2013-01-21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전자가 1년여 만에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홍콩의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지난 12월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LG전자가 1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애플(12%)을 누르고 월간 기준으로 2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2011년 3분기까지 줄곧 북미 시장 2위를 지켜오다가 아이폰4S 출시 이후 1년여 동안 애플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지난 12월부터 아이폰5에 대한 뜨거웠던 시장 반응이 식으면서 옵티머스G와 넥서스4 등 제품이 인기를 얻어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 중 옵티머스G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팔렸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G를 비롯한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연말 수요가 급증해 점유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판매도 증가해 LG전자의 점유율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애플의 부진을 틈타 모토로라(9%)와 HTC(8%)도 LG전자와 함께 북미 점유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33%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1-2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