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21일 주파수 토론회…5개 할당방안 마련”

최문기 “21일 주파수 토론회…5개 할당방안 마련”

입력 2013-06-18 00:00
업데이트 2013-06-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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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자문위 거쳐 이달 말 할당공고…8월 주파수 할당 완료

최문기 미래창조과학기술부 장관은 18일 “금요일(21일) LTE 주파수 관련 토론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LTE 주파수 할당방안으로 5개안을 마련해놓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토론회에서 미래부가 제시한 주파수 할당방안 5개안을 놓고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주파수 할당에서 이동통신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현재 KT가 사용중인 LTE주파수에 인접한 1.8㎓대역의 향배다.

KT는 이동통신 트래픽 급증에 따른 주파수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1.8㎓ KT인접대역을 경매에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인접대역을 할당할 경우 KT만 2배 빠른 LTE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면서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KT에 1.8㎓인접대역을 할당해서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미래부는 이번 주중 주파수 할당방안 5개안에 대해 야당에도 설명한 뒤 21일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내주 중 주파수 자문위원회를 거쳐 주파수 할당 최종안을 확정, 이달 말 주파수 할당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7월부터 이동통신사들로부터 주파수 할당신청을 접수하고 적격심사를 거쳐 8월 중 주파수 할당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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