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 ‘포켓몬 고’ 제2성지로…인파 ‘북적’

울산 간절곶 ‘포켓몬 고’ 제2성지로…인파 ‘북적’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7-23 10:37
업데이트 2016-07-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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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
울산 간절곶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 고’가 속초에 이어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의 게이머들이 몰려들었다.

지난 22일 간절곶 일대에 포켓몬 고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간절곶은 밤 늦도록 게임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게이머들로 북적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와 게임을 함께 즐기러온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근 진하해수욕장보다 간절곶에 방문객이 더 많은 진풍경도 연출됐다.

게임 속 ‘체육관’으로 알려진 간절곶 등대 맞은편 소망우체통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밤 늦도록 게임을 즐겼다.

이날 오후 10시께 400여 명까지 모인 인파는 23일 오전 0시를 넘기면서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50∼60명의 게이머는 아예 밤을 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이 밤 늦도록 줄지 않자 경찰들은 해안가와 간절곶일대를 살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포켓몬 고로 인파가 몰려들자 주변 상인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 음식점 주인은 “평소보다 손님이 곱절이 늘어 더 많은 재료와 음식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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