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3일 출시 앞두고 성능 공개 OLED 대신 저전력 LCD 사용 M자형 탈모 논란 ‘노치 디자인’
LG전자가 다음달 3일 국내에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 ‘G7씽큐’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25일 공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를 넣은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과 풍성한 색을 구현했다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LG전자가 25일 공개한 ‘G7 씽큐’ 디스플레이 화면. M자형의 ‘노치 디자인’은 화면을 최대한 확장해서 쓸 수 있다(왼쪽). 노치 디자인이 싫으면 검정색 표시줄로 바꿔도 된다(오른쪽).
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논란이 따라다니는 ‘노치 디자인’도 모습을 드러냈다. 윗부분 베젤(테두리)을 정중앙 음성 수신부만 남기고 최소화한 노치 디자인은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디자인을 ‘M자형 탈모’라고 말하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TV처럼 콘텐츠 특성에 따라 에코(배터리 효율), 시네마, 스포츠, 게임(역동성 강조), 전문가(사용자 미세 조정) 등 5가지 모드도 선택 가능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4-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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