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커브 떨지마 눈길도 잘 가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는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이다. 아우디 코리아의 작년 46%, 올해 30% 성장을 이끈 주력 모델로, 아우디 브랜드의 다이내믹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주도해 다른 모델들의 판매 신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회사 측은 2011년 신모델이 나온 이래 올해까지 2년 연속 베스트셀링 수입차 10위 안에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2/10/SSI_201312101701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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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세단은 빗길, 눈길에서 취약하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 4륜구동 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아우디는 일찌감치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대형 세단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아우디는 1980년 콰트로라 불리는 고유의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했다. 차량의 모든 바퀴에 동력을 나눠 전달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주행 중 급커브를 만나거나, 갑작스러운 장애물 출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콰트로는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차량이 반응하도록 해 긴급 상황에 더욱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A6가 눈 덮인 급경사의 스키점프대를 거슬러 오르는 광고는 콰트로의 성능과 위력을 세상에 확인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12-11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