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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시즌 첫 우승 쾌거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시즌 첫 우승 쾌거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6-06 13:16
업데이트 2022-06-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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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N Rally1’ 경주차가 달리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N Rally1’ 경주차가 달리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이 이번 대회에서 1위를, 다니 소르도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트 타낙은 경주차 ‘i20 N Rally1’로 3시간 10분 59초의 기록을 세우며 2위와 1분이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현대차에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현대차는 이로써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다섯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앞서 2016년과 2018년, 2019년, 2020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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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뒷줄 왼쪽부터 우승을 차지한 현대 월드랠리팀 보조 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 드라이버 오트 타낙(Ott Tänak), 3위를 차지한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Dani Sordo), 보조 드라이버 칸디도 카레라(Candido Carrera)) 현대차 제공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뒷줄 왼쪽부터 우승을 차지한 현대 월드랠리팀 보조 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 드라이버 오트 타낙(Ott Tänak), 3위를 차지한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Dani Sordo), 보조 드라이버 칸디도 카레라(Candido Carrera))
현대차 제공
3위인 다니 소르도도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두 명이 3위 안에 드는 기록을 의미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5점을 얻어내며 선두인 도요타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순위는 도요타 월드랠리팀이 200점으로 1위, 현대 월드랠리팀이 161점으로 2위, 포드 월드랠리팀이 12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제조사와 드라이버 부문에서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해부터는 내연기관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되면서 현대차도 ‘i20 N’의 1.6ℓ 4기통 엔진에 100㎾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되며, 다음 경기는 오는 23일~26일(현지시간) 케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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