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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어 삼양사·대한제분도 밀가루값 인하

CJ 이어 삼양사·대한제분도 밀가루값 인하

박은서 기자
입력 2024-04-01 01:23
업데이트 2024-04-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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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CU·GS 유통가격도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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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밀가루.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밀가루. 연합뉴스
제분업체들이 밀가루 소비자 가격을 내린다. 공급가가 낮아지며 유통업체에서도 판매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사와 대한제분은 1일부터 소비자용 밀가루의 가격을 내린다. 삼양사는 소비자용 중력분 1㎏, 3㎏ 제품의 가격을 평균 6% 내린다.

대한제분도 중력분 1㎏, 2㎏, 2.5㎏, 3㎏ 4종류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율은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한 차례 가격을 평균 6.4% 인하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밀가루 중력분 1㎏, 2.5㎏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3종 가격을 오는 4월부터 평균 6.6%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밀가루 등 국제 곡물가가 하락하자 업체들에 밀가루 가격 인하를 압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9월 t당 496달러까지 올랐던 밀 수입 가격은 올 2월 335달러로 32% 하락했다.

유통사도 판매가를 낮춘다. 이마트는 밀가루 가격을 낮추고 자체 할인을 더해 5월 2일까지 일부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편의점 CU와 GS25도 1일부터 CJ 백설 중력밀가루 1㎏의 판매가를 2600원에서 2500원으로 100원(3.8%) 내린다. 다만 소비자용 제품만 공급가를 낮추는 것이어서 빵, 과자값 인하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서 기자
2024-04-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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