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도 젊어졌다… 인사 키워드는 ‘50대 사장·성과주의’

GS도 젊어졌다… 인사 키워드는 ‘50대 사장·성과주의’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7-11-28 22:34
수정 2017-11-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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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수·김형국·엄태진 사장 승진

40대 임원 5명 발탁…조직 활력

GS그룹이 50대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전면 배치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했다. GS그룹은 28일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22명 등 임원 3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승진한 3명 중 2명은 50대로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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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수 GS 신임 사장. 연합뉴스
정찬수 GS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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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국 GS칼텍스 신임 사장. 연합뉴스
김형국 GS칼텍스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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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진 GS스포츠 신임 대표이사 사장. 연합뉴스
엄태진 GS스포츠 신임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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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수(55) ㈜GS 부사장과 김형국(55) GS칼텍스 부사장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엄태진(60) GS칼텍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상기(57) GS건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한기훈(56) GS파워 상무, 김성민(50) GS칼텍스 상무, 소일섭(54) GS칼텍스 상무 및 김규화(53) GS건설 상무가 각기 전무로 승진했다.

정찬수 GS 사장은 198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재무, 경영기획, 정유 영업 등의 부서를 거치며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현장 영업까지 두루 경험했다. 2013년 이후 GS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살림을 맡아 왔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도 1987년 입사해 경영기획 및 신사업 업무를 두루 거쳤다. 2007년 GS파워로 이동해 업무부문장 및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엄태진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은 1983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재무 전문가다. GS그룹은 “계열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전선규·최우진 상무, GS홈쇼핑 김훈상·김진석·최누리 상무 등은 40대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오너 일가 중에서는 허철홍 GS 부장이 상무(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로 승진했다. 허 상무는 고 허준구 회장의 둘째 아들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이다.

GS와 함께 범LG가(家)인 LS그룹도 이날 명노현(57) LS전선 대표이사 부사장과 김연수(57) LS엠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했다. 또 안원형 ㈜LS 전무가 부사장에 오르는 등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이사 신규 선임 18명 등도 승진 인사 명단에 들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7-11-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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