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 다지는 4대 그룹 총수… 2개월 만에 또 회동

친목 다지는 4대 그룹 총수… 2개월 만에 또 회동

한재희 기자
입력 2020-11-08 22:18
업데이트 2020-11-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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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결과, 국내 경제 영향 논의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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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4대그룹 총수들
한자리에 모인 4대그룹 총수들 2일 청와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기해년 신년인사회’에서 4대 그룹 총수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4대 그룹 총수들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위로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은 4대 그룹 총수 중 ‘맏형’인 최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9월 회동에 이어 2개월 만에 또다시 4대 그룹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재계 총수들은 이번 저녁 자리에서 최근 부친상을 치른 이 부회장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난달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에 대한 축하의 말과 덕담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박용만 회장에 이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최 회장의 결심 여부 등도 화두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치러진 미국 대선과 관련해 선거 결과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11-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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