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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바이오·친환경 소재에 6조 투자… 금호석유화학그룹, 미래 성장사업 집중

전기차·바이오·친환경 소재에 6조 투자… 금호석유화학그룹, 미래 성장사업 집중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6-06 20:36
업데이트 2022-06-0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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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온실가스 배출 29% 감축
박찬구 회장 “좋은 일자리 만들어
사회와 동행, 기업의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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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연합뉴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연합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향후 5년간 전기차, 바이오·친환경 소재 등 핵심 사업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1970년 창립 후 사상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분야별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사업 체계 구축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조 7000억원을 쏟는다.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감축하겠다는 게 금호석유화학의 목표다.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에 사용되는 친환경 원료 ‘바이오 실리카’를 개발하는 등 관련 연구개발(R&D)에 이어 이차전지의 소재로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전기차 경량화 소재로 대표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회사의 핵심 사업인 ‘NB라텍스’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 및 생산능력 격차를 경쟁사와 더 벌릴 계획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업황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면서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사회와 동행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2022-06-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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