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해외 법인 실적 1위… 한중 민간경제 협력 교두보

신한은행, 해외 법인 실적 1위… 한중 민간경제 협력 교두보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2-08-23 17:36
업데이트 2022-08-2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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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왼쪽 여섯 번째) 주한 중국대사와 최익성(다섯 번째) 신한은행 기업부문장, 지영모(네 번째) 한중경제협력포럼 회장이 지난 4월 25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8회 한중경제협력포럼 선포식에서 한중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싱하이밍(왼쪽 여섯 번째) 주한 중국대사와 최익성(다섯 번째) 신한은행 기업부문장, 지영모(네 번째) 한중경제협력포럼 회장이 지난 4월 25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8회 한중경제협력포럼 선포식에서 한중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올해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지난 4월 한국과 중국 간 민간 부문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한중경제협력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8회 한중경제협력포럼 선포식에서 이뤄진 협약식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최익성 신한은행 기업부문장, 지영모 한중포럼 회장 등 한중 경제인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투자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양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기회 발굴과 고객 솔루션 제공 ▲국내외 투자 관련 정기 세미나 및 기업활동(IR) 공동 개최 협력 등 한중 민간 부문의 경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 금융 노하우를 한중경제협력포럼의 네트워크와 접목해 한국과 중국 기업에 대한 해외 진출 및 금융 지원을 통한 민간 부문의 한중 간 경제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한중경제협력포럼의 장점을 활용한다면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한중 간 경제 협력에 이바지하고 민간 경제협력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1994년 한국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선진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중국 내 천진분행을 설립했다. 이후 상해분행과 청도분행, 북경분행을 차례로 설립했고 2008년 중국 기업과 공민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베이징에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현재 10개의 분행과 9개의 지행을 갖고 있다.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 ▲SBJ은행 ▲신한캄보디아은행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 ▲유럽신한은행 ▲신한카자흐스탄은행 ▲캐나다신한은행 ▲아메리카신한은행 ▲멕시코신한은행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등 10곳의 금융 현지법인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해외 법인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민나리 기자
2022-08-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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