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 확대해 농가 살리기에 앞장

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 확대해 농가 살리기에 앞장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5-18 00:15
업데이트 2023-05-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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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각 지역 대표 점포에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설치해 지역 특성 상품들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의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각 지역 대표 점포에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설치해 지역 특성 상품들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의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농업·농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 농가 살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는 소비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와 농진청은 올해부터 연 단위로 ‘재발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재발견 프로젝트’란 이마트가 지역의 질 좋은 토산품들을 발굴해 판로 확보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농가 상품에 새로운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 이마트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8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제주도와 경북권까지 재발견 프로젝트를 확대해 왔다. 특히 각 지역 대표 점포에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설치해 지역 특성을 살린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는 서귀포점, 춘천점 등 모두 11개 지점까지 확대됐다.

현재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은 약 500여종이 운영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기준 30억원 정도로, 이번 농진청과의 협약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와 농진청은 올해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 경상권, 2025년 충청권, 2026년에는 강원·제주권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매년 지역별 10개 상품을 발굴해 기존 상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선정된 10개 상품 중 우수 상품 3개를 뽑아 제조업체 브랜드와 유통업체 자사 브랜드의 중간형태(PNB)로 이마트 전 매장에 입점시켜 판매도 진행한다.

윤수경 기자
2023-05-18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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