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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사업권 확보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사업권 확보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6-23 01:13
업데이트 2023-06-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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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21일(현지시간) 오만 정부가 설립한 하이드롬과 두쿰 지역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21일(현지시간) 오만 정부가 설립한 하이드롬과 두쿰 지역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는 자사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오만 정부가 설립한 하이드롬과 두쿰 지역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사는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 태국 PTTEP 등 3개국 6개사다.

컨소시엄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450㎞ 떨어진 두쿰 지역에서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사업 부지는 340㎢로, 서울시 면적의 약 절반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확보한 청정수소로, 탄소 배출이 없다.

컨소시엄은 5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와 수소 생산 플랜트를 지어 물 전기 분해 방식으로 연간 약 22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수소 생산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로 들어오는 그린수소는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2023-06-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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