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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美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 합작사 지분 인수…전기차용 권선 시장 공략

LS 美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 합작사 지분 인수…전기차용 권선 시장 공략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03-26 14:27
업데이트 2024-03-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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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 회사와 합작사 설립
전기차용 권선 시장 성장 가능성에
일본 기업 측 지분 39% 전량 인수
4월 말까지 진행, 인수 금액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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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모습. LS그룹 제공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모습. LS그룹 제공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가 글로벌 권선(구리 전선)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함께 세운 합작사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LS 측은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39%)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분 인수는 다음달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SPSX와 후루카와 전기는 2020년 61대 39의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했다.

이번 합의로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 권선 사업부문 등 자산, 시설, 브랜드 등을 단독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LS 관계자는 “양사는 미래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선은 변압기,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다. 이 중에서도 전기차용 권선은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LS는 2008년 글로벌 최대 권선 제조업체인 SPSX를 인수해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 SPSX는 북미, 유럽, 중국 등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직원 수만 3000명 이상이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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