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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협력사 소통 다지는 자리서 한 목소리로 “AI 시대 대비해야”

삼성전자·협력사 소통 다지는 자리서 한 목소리로 “AI 시대 대비해야”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03-28 16:14
업데이트 2024-03-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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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제조 현장에 AI 탑재한 로봇 등장”
협성회장 “AI 혁명 시대, 변화만이 살 길”
삼성전기도 전날 협력회사와 상생협력데이
장덕현 사장 “혼연일체가 돼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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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맨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27일 협력회 회원사(협부회) 대표들과 함께 상생협력데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장덕현(맨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27일 협력회 회원사(협부회) 대표들과 함께 상생협력데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자와 협력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도 인공지능(AI)이 화두로 떠올랐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상생협력데이’ 행사에서 “앞으로의 제조 현장은 AI를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제조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해달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대덕전자 대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장을 비롯해 202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김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해 전략을 재점검하고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1차 협력회사가 이뤄 온 상생 활동의 결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2012년 시작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경기둔화와 저성장,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회사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삼성전기도 전날 같은 장소에서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와 상생협력데이를 진행했다. 3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가 올해 대면으로 전환했다. 삼성전기 협력회사 협의회는 부품의 앞 글자를 따 ‘협부회’로 불린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이는 어느 한 기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삼성전기와 모든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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