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D램 가격 강세 당분간 이어질 전망”

IBK투자증권 “D램 가격 강세 당분간 이어질 전망”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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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4일 D램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투자 전망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IT 수요에 대한 눈높이를 낮게 가져가는 편이 좋겠지만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화재 여파로 D램 물량 확보를 위한 주문이 강세를 띨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생산 정상화로 물량이 증가하기 전까지는 D램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D램 생산 정상화 이후 상황 급변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국내 반도체 종목 주가가 미국 마이크론사처럼 크게 오르지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마이크론 주가는 엘피다와의 합병을 호재로 올해 들어 190%나 올랐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7.4%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30%대 영업이익률보다 뒤처져 있다.

이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이런 경쟁력 차이는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앞으로도 국내 업체들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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