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합병 가능성”

하나대투증권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합병 가능성”

입력 2015-03-20 08:41
수정 2015-03-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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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SK브로드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간 시가 총액 격차가 확대돼 SK텔레콤으로선 소규모 합병이 가능해졌다”며 “정부 규제 상황이 과거보다 개선된 점에 비춰 합병한다면 현 시점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그룹이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한다면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미디어 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합병 비율 변화에 따라 수혜 정도가 달라지는 SK브로드밴드 기존 주주들이 당분간 주가 올리기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중 방송·통신 결합 상품 할인율 제한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SK그룹의 인수.합병(M&A) 시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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