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과세 펀드 상위 10개, 한달 새 5% 수익

해외 비과세 펀드 상위 10개, 한달 새 5% 수익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04 16:18
업데이트 2016-04-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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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 가운데 판매 상위 10개 펀드는 출시 이후 평균 5%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설정액 기준 상위 10개 펀드의 지난달 31일 현재 평균 수익률은 5%로 집계됐다.
KB차이나H주식인덱스의 수익률이 13.1%로 가장 높고 블랙록월드에너지(8.2%),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주(5.9%), 신한BNPP중국본토RQFⅡ(5.7%), KB중국본토A주(5.5%) 등 순으로 성적이 좋았다.
특히 10개 중 중국 관련 펀드가 4개로 평균 7.6%의 수익률을 올렸다.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6만 6660계좌, 2551억원이 가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판매 상위 10개 펀드에 절반이 넘는 1328억원(52%)이 몰렸다. 펀드별 설정액을 보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이 358억원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169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주(151억원), KB차이나H주식인덱스(127억원), 신한BNPP중국본토RQFⅡ(116억원) 등에도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의 가입액 또는 계좌수 증가세는 출시 2∼3주를 지나면서 둔화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현재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가 개선되면 해외주식형 펀드가 인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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