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도깨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tvN 드라마 ‘도깨비’는 마지막회 시청률 20.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극 중 공유는 불멸의 도깨비 ‘김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가 종영한 다음날 그는 팬카페를 통해 “쓸쓸하고 찬란했던…”이라는 제목의 글을 한 개 올렸다.

공유는 “말 그대로 쓸쓸하고 찬란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때론 내가 감당할 수 없음에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누군가를 아닌 내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매회가 내가 넘어야 할 산이었습니다”라며 촬영 당시 부담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았다.

또한 “나를 절대적으로 믿어주고 애정해주신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 그리고 여러분 덕분에 수많은 산을 넘어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며 드라마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유는 “앞으로도 사랑하는 이들을 보내고 홀로 남아야 하는 ‘도깨비’를 생각하면 먹먹하고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옵니다. 남아있는 세 번의 삶동안 부디 은탁이와 아름답고 행복하기만을 빌어봅니다. 안녕”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징=tvN ‘도깨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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