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송중기의 특급 브로맨스로 대만이 들썩였다.

아시아 투어 팬미팅 중인 박보검이 대만에서 약 4,000여명의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날의 깜짝 손님은 같은 소속사 절친 선배인 송중기였다.

22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박보검 팬미팅에 한류스타 송중기가 파란 스웨터를 입고 ‘태양의 후예’ 주제곡 ‘Always’를 열창했다. 팬들이 두 사람을 향해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로의 그림을 그려주는 게임을 하던 박보검이 송중기를 그리면서 왕(王)자 복근을 그려줬다. 박보검은 “송중기 형님의 복근이 아직도 남아있다. 하지만 나만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박보검의 얼굴을 만지며 “정말 귀여워”를 연발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팬미팅 말미 박보검은 “위로와 응원이 필요할 때, 대만 팬 분들과 함께 한 팬미팅 영상을 보며 힘을 얻곤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응원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제게는 큰 행운인 것 같다. 저의 청춘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웨이보,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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