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故 김주혁 발인 후 자신의 SNS에 애도 글을 올렸다.
사진=데프콘 인스타그램
2일 가수 데프콘(유대준·41)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든 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 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 형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이 분이었다”며 “진심으로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께 감사 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형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주혁이 형 절대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프콘은 김주혁 빈소를 찾아 오열하는 등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데프콘을 비롯해 과거 김주혁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KBS2 ‘1박 2일’ 멤버들은 장례 첫날부터 끝까지 빈소를 지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까지 함께 했다.

다음은 데프콘 글 전문.

잠든 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합니다.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형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분이셨습니다. 진심으로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형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주혁이형 절대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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