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도서 복날 맞아 ‘개고기 반대’ 시위

美수도서 복날 맞아 ‘개고기 반대’ 시위

입력 2012-08-08 00:00
업데이트 2012-08-0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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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앞에서 항의캠페인… CNN방송 등 관심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지키는 사람들(IDA)’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주미 한국대사관 앞에서 ‘개고기 반대’ 시위를 벌였다.

말복을 맞아 열린 이날 시위에서 IDA 회원들은 ‘음식이 아니라 친구(Friend Not Food)’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상대로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항의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일부 회원은 ‘누렁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고 시내 중심가인 듀폰서클 광장에서 대사관 건물까지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국에서 개고기는 연중 소비되지만 특별히 여름에는 (개고기) 식당이 넘쳐난다”면서 “한국의 죄없는 개와 고양이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IDA는 이날 미국을 비롯해 호주,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에서도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CNN, CBS방송 등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의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개고기 반대 시위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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