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수는 군사력과 같다?

올림픽 메달 수는 군사력과 같다?

입력 2012-08-08 00:00
업데이트 2012-08-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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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성 통신원= 올림픽에서 딴 메달 수는 그 나라의 병력 규모를 반영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질랜드 칼럼니스트 조 베넷은 8일 도미니언 포스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올림픽의 기록을 역사적으로 고찰해보면 최고의 성적을 거둔 나라는 예외없이 그 당시 병력 수가 가장 많은 나라들이라고 밝혔다.

베넷은 지난 1908년 올림픽에서 영국이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한 뒤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고 그 뒤 미국이 네 번이나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다 1936년 독일이 1위에 오른 뒤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뒤 40년 동안 냉전이 벌어지면서 미국과 소련이 올림픽의 영광을 거의 비슷하게 서로 나누어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980년대 말 소련이 붕괴된 뒤에는 미국의 독주가 시작됐으나 이제는 중국이 이를 따라잡아 이번에 설사 이기지 못한다고 해도 2016년에는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모든 올림픽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나라는 가장 큰 병력을 가진 나라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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